주식시장의 장기침체를 반영,유상증자와 무상증자를 병행해 증자를
추진하는 상장회사가 속출하고있다.

1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시가 장기침체상태를 지속하며 주식발행시장의
수요가 위축되자 상장사들이 싯가발행되는 유상증자주식 소화를
원활히하기위해 무상증자주를 곁들이는 방식의 유.무상 병행증자가
성행하고있다.

이날 현재 유.무상 병행증자를 추진하고 있는 상장사는 금호석유화학 대동
대성전선 대영전자 동신주택 성도어패럴 신진피혁 의성실업 한국유리
한국전자부품등 10개사에 달하고 있는데 대성전선과 대영전자등 2개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모두 유상증자주의 할증발행으로 생기는 주식발행초과금을
무상증자 재원으로 삼고 있는것이 특징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유.무상증자를 병행하는 상장사들은 대부분 무상증자
메리트로 유상증자신주의 발행가 상승을 유도,주식발행초과금 형태의
사내유보금이 많아지도록 만들거나 유상신주의 실권을 최소화하기위해
이같은 복합적인 증자방식을 채택하는 것으로 보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