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실시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신문-잡지부수공사(ABC공사)가 원래 일정
대로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서정우한국ABC협회회장은 7일 한국언론회관에서 `7월공사에 즈음한 ABC
협회의 입장''을 발표, 신문부수공사를 잠정유보한다는 신문판매협의회의
결정에도 불구하고 공사에 찬성하는 회원사만이라도 참여하는 부분공사를
원래의 일정대로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서회장은 "신문사 판매국장들의 모임인 신문판매협의회가 ABC제도의 시행
을 잠정유보키로 했다는 공문을 최근 협회에 보내왔다"며 "그러나 신문판매
협의회의 공사 잠정유보결정은 ABC협회측과 사전협의없이 이뤄졌다"고 주장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