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신부가 내년부터 징수하는 전파사용료는 연간 4백50여억원상당에
달할것으로 집계됐다.

체신부는 3일 전파사용료 부과대상 무선국은 모두 40만개에 이르며
내년3월말을 시작으로 분기마다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징수기관별로는 한국통신이 연간 2백억원으로 가장많고 한국이동통신이
24억원,한전 17억원,대한항공 3억8천만원,도로공사 2억5천만원,아시아나
항공 1억5천만원,콜택시회사 1억2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잠정분석됐다.

방송국은 고정국 기지국 이동국에 대한 전파사용료가 연간 35억원상당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차량전화가입자는 1명당 연간 3만8천원으로 모두
46억원,휴대전화가입자는 1명당 연간 5만5천원으로 모두 1백23억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체신부는 각기관별 정확한 전파사용료 부과를 위해
관련프로그램개발을 데이콤에 의뢰해 놓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