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쓰비시(삼능)전기등 일본의 5개 회사는 미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사와 반도체기술에 관한 포괄적인 크로스
라이선스(특허교환)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했다고 일본경제신문이 30일
보도했다.

이번에 특허교환계약을 체결키로 합의한 일본반도체회사는
미쓰비시전기외에 신일본무선,일본플레시션서키트,세이코 엡슨,동광등
5개사다.

계약기간은 미쓰비시전기가 10년이고 나머지 4개사는 5년씩이다.

이번 계약에는 집적회로의 기본특허인 "길비특허"가 포함되어 TI사가
받게될 특허료는 종전에 비해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미쓰비시전기는 지난번 계약(86 90)이 만료된후 계약갱신교섭을 계속해
왔으며 신계약으로 이회사가 지불할 특허료는 지난번 계약보다 크게 늘지만
반도체생산액(91년 3천7백50억엔)에 대한 비율은 낮아진다.

한편 TI사는 특허수입금을 연구개발(R&D)에 투자할 방침인데 지난해
특허수입금은 2억5천6백만달러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