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망중소기업에 대한 특별지원자금 2차분 2천5백억원이 29일부터
지원된다.

한은은 28일 경쟁력이 있으나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는 유망중소기업에
대한 1차분 2천5백억원을 계속 지원하면서 2천1백개업체를 추가로
선정,이들에 대해 2천5백억원을 29일부터 공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1차로 지원키로한 자금 2천5백억원의 집행이 당초 지원시한인
이달말이 임박했는데도 소화가 크게 부진,중소기업지원대책이 겉돌고있다는
지적을 받고있다.

1차지원분 2천5백억원은 1천7백개업체를 대상으로 지난 3월중순부터
집행에 들어갔는데 이날 현재 1천1백개기업에 1천6백억원만이 공급됐다.

금액기준으로 64%의 진도율에 그치고 있다.

1차분 지원이 이처럼 부진한것은 지원대상 중소기업들의 담보가 부족한게
가장큰 이유로 나타났다.

은행들은 최근 중소기업부도가 잇따르자 확실한 담보없이는 대출을
하지않고있다.

이에따라 이자금이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들에는 그림의 떡이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

2차지원분 2천5백억원은 1차지원대상기업과 중복이 되지 않는 기업으로
2천1백개사를 선정,29일부터 신청서류를 받아 연말까지 집행토록 했다.

한기업당 지원한도는 1억2천만원으로 기업이 필요로하는 자금수요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