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난을 겪고있는 삼미그룹에 대한 금융기관들의 자금지원규모가
1천3백20억원으로 확정됐다.

26일 금융계에 따르면 제일은행등 9개은행들은 올연말까지 삼미그룹
에 자금을 모두 지원키로하고 이중 일부를 이미 대출하기 시작했다.

은행별 지원규모는 삼미종합특수강의 주거래은행인 제일은행이 4백억
원으로 가장 많고 산업은행 3백억원, 상업은행 2백억원이며 외환 신한
등 나머지 5개은행들의 지원규모는 1백억원안팎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그동안 긴급대출을 받아가며 자금난에 시달려온 삼미그룹은
일단 어려운 고비를 넘기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