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기를 맞은 청량음료업계가 출고가 인상및 신제품 개발등으로 매출이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수익성은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금융비용
증대및 재고급증으로 전년수준에 머물것으로 보인다.

17일 럭키증권이 내놓은 "청량음료산업의 동향과 전망"에 따르면 올해
청량음료 시장은 연초 단행된 출고가 인상(탄산음료 6.4%,주스류
4.7%)효과등으로 인해 지난해 1조5천억원에서 20%늘어난 1조8천억원 규모에
이를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4분기중 청량음료 판매증가율은 콜라 11.9%,사이다
27.8%,스포츠음료 1백80.4%,주스류 15.4% 등으로 주로 스포츠음료및
사이다의 판매증가율이 두드러졌다.

그러나 이들업체의 수익성은 유통업체에 대한 고질적인
가격할인(30%내외)과 설비투자확대로 인한 금융비용의 증대및
재고부담,물류비용의 급상승등으로 인해 작년수준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할것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