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주택건설업계에따르면 일반아파트에 비해 전용면적이 좁아 인기가
없는데다 부동산경기냉각으로 미분양이 확산되자 신규로 공급되는
주상복합건물 판촉전략이 전에없이 치열해지고있다. 특히
중소주택업체들이 분양하는 주상복합건물중에는 설비다양화및 서비스확대를
통해 판촉을 강화하는 사례가 많아지고있다.
청풍기업이 서울 송파구방이동에서 70가구를 분양하고있는
신동아청풍타워는 입주가구 전부에게 종합스포츠센터회원권을 주고
가구마다 인공위성안테나를 설치해주고 있다. 청풍타워는 또 아파트전용
엘리베이터및 타워주차장을 설치,주상복합건물이 갖고있는 단점을
최소화하고있다.
건지주택이 마포에 짓고있는 마포중동스카이파트는 총19가구의 입주자들이
이용할수 있는 전용독서실과 가구당 2대씩의 차를 세울수있는 주차공간을
확보해 놓았다.
마포중동스카이파트는 이밖에 경비실에 CCTV를 설치해놓고 가구당
2천만원의 장기융자혜택도 알선하고있다.
세흥건설이 경기도 수원시 인계지구에서 89가구를 분양하는
선경리빙플라자는 고급부엌과 대형전망창을 설치,일반아파트와의 차별화를
시도하고있다. 이 주상복합건물은 또 가구별 단독가스난방시스템및
홈오토메이션을 기본시설로 채택해 분양촉진을 꾀하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