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일부 의약품에서 인체에 유해한 메틸알콜이 검출됐다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측의 발표와 관련,해당 의약품
을 수거해 사실여부를 가리기로 했다.
수거대상 약품은 동방제약의 징코민 에프 40mg을 비롯해 종근당의
탐부톨, 조선 무약의 솔감탕, 동화약품의 부채표 쌍화탕, 광동제약의
진광탕.광동탕으로 이중 동방제약 징코민의 경우 대한약전이 규정한
메탄올 잔류량 허용기준 1백ppm을 초과해 1백5ppm이 검출됐다고 `시
민의 모임''측은 발표한바 있다.
보사부는 이와 관련,"일단 이들 약품에서 인체에 해로운 메탄올이
검출됐다는 주장이 나온 만큼 시중에 유통중인 해당약품을 수거해 재
감정하는 동시에 제조공정 등을 정밀조사한 후라야 감독기관의 입장
을 분명히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