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진출한 13개 일본계 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3백70억원으로
전년보다 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일본계 은행은 13개 미국계 은행의 당기순이익
증가율 (53.8%)이나 당기순이익 규모 9백15억원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고
일본계를 제외한 외은지점 전체의 당기순이익 증가율36.9%에도 못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3월말에 결산을 끝낸 일본계 은행의 총이익은 지난해 9백8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25% 늘었으나 세금과 필요경비를 제외한 순이익은 3백70억원으로
전년의 3백42억원에 비해 8% 증가하는데 그쳤다.
일본계 은행들의 총이익과 당기순이익이 현격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것은
충당금 적립규모가 늘어났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