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화장품이 잇따라 발매되면서 가격이 오르고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이맘때만해도 1만2천 1만3천원대였던
20대화장품업체의 주력브랜드가격이 올들어 1만5천원에서 2만원까지
형성되고있다.
이는 화장품업체들이 공급과잉과 덤핑경쟁으로 인한 매출부진을
고가신제품으로 극복하려는 안이한 영업전략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최근 한국화장품의 경우 방문판매전용신제품 세르렘을 기존제품보다 5천원
비싼 2만원대에 발매,별다른 성분상의 변화없이 값올리기 신발매라는
비난을 받고있다. 신판용브랜드인 르비앙 세로피아 제품을 1만5천
1만6천원대에 내놓고있다.
나미화장품도 올들어 주력브랜드 라미에뜨를 1만6천원에
시판,지난90년말에 내놓은 주력브랜드 프레보다 3천원 올려받고있다.
이밖에 태평양화학은 방문판매용 제품으로 베스카인을
1만8천원에,쥬리아는 기술제휴품 듀모르를 2만1천원에 내놓고있어
가격상승을 부채질한다는 지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