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의 PC시장이 EC통합을 앞두고 춘추전국시대를 맞고있다.
전체적으로는 IBM사가 우세한 지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독일과
이탈리아에서는 다른 PC업체가 IBM사를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영국과 프랑스에서는 IBM PC가 각각 14%및 13. 3%로 1위를
고수했으나 이탈리아에서는 올리베티(Olivetti)에 1위자리를 내어주고
2위로 내려 앉았다. 더우기 독일에서는 3위로 밀려났다. EC역내의
PC수요는 모두 3억2,000만대로 예측되고 있으나 유럽의 PC생산능력은
총수요의 47%에 불과하다. 필요량의 절반이상을 역외 수입에 의존해야
하는 유럽의 PC시장에 우리 업체들의 관심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