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분자'' `기적의 신소재''라 불리는 C60(일명 훌러렌)의 대량생산
방법을 세계에서 최초로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대덕연구단지) 신소재특성평가센터의 조양구(39.
구조해석연구실 책임연구원).소헌영(43.무기분석연구실장)박사팀은 8일
플라즈마 발생장치를 이용해 흑연으로부터 훌러렌을 대량생산하는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발표했다.
C60이란 탄소(C)원자 60개가 축구공처럼 배열 결합된 최초의 완전구
형화합물로 지난 90년 6월 미국에서 처음 제조되었다.
과학자들은 19세기의 벤젠 발견에 비견할 정도로 21세기 재료혁명의
주역이 될 신소재로 훌러렌을 평가하고있다.
훌러렌은 현지 미국에서 g당 3,000만원정도(금값의 2,500배)에 시약
형태로 소량 공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