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부품 국산화등 투입- 체신부는 제2이동전화사업자가 출연할 기술개발
일시금을 5백억원 안팎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체신부당국자는 6일 이동전화사업의 2차 심사기준에 들어가는 기술개발
일시 출연금의 상한선을 5백억원정도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한국통신및 한국이동통신이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및
관련핵심부품개발과 관련,오는 96년까지 7백22억원을 투입하기로
계획되어있어 제2이동전화사업자의 경우 이보다는 적으나 5백억원 상당을
기술개발쪽에 출연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체신부는 제2이동전화사업자가 내는 이 돈을 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및
핵심부품의 조기국산화,운영기술의 연구개발등에 쓸 예정이다.
체신부는 기술개발 일시 출연금을 사업희망기업들이 허가신청서류를
6월30일 접수하기 직전 최종확정,밀봉한 상태로 보관해 두었다가 1차심사를
통과한 컨소시엄을 상대로 2차심사때 개봉해 평가점수에 반영할 계획이다.
체신부는 그러나 출연금을 상한선이상으로 내겠다고 기입할 경우 이 돈을
모두 접수후 기술개발비로 충당하되 평가점수에는 별도의 가산점을 주지
않을 예정이다.
한편 체신부는 올해 2백11억원을 비롯 96년까지 7백22억원을 투입,디지털
이동통신시스템(4백41억원)을 개발하고 핵심부품 쪽에 1백56억원을
투입,94년까지 디지털 교환기및 기지국용 부품 8종,96년까지 초소형
휴대폰용 부품 14종(50억원투입),96년까지 무선호출 송.수신기,코드없는
전화기용 부품등의 개발(75억원투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