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들이 외국의 친인척등에게 보내는 해외송금규모가 해마다 큰폭으로
늘고 있다.
3일 한은은 작년 한햇동안 개인들의 해외송금규모가 11억9,360만달러에
달해 전년보다 21.5% 증가했다고 밝혔다.
개인들의 해외송금은 지난 88년만해도 1억달러 수준이었으나 그후 대폭
증가,지난해에는 3년전인 88년의 10배규모를 웃돌게 된 것이다.
연도별 해외송금규모를 보면 87년 70만달러,88년 1억1,770만달러,89년
7억9,110만달러,90년 9억8,270만달러,91년 11억9,360만달러를 기록했다.
한은은 해외송금 증가추세가 올해도 이어져 지난 1.4분기중 3억2,430만
달러가 나간 것으로 추정했다.
해외송금은 외국에 살고있는 친인척들에게 생활보조비 명목등으로 지급되
는게 대부분이라고 한은관계자는 밝혔다.
해외에서 보내온 개인송금(수입)규모 역시 늘고있다.
개인송금 수입은 지난 89년 9억7,420만달러,90년 12억860만달러에서
지난해에는 13억1,840만달러로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