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착공될 경부고속철도는 서울 봉래동(서울역)과 부산
대창동(부산역)을 기.종점으로해 4개시 5개도의 43개시.군.구및 1백55개
읍.면.동을 지나게 된다.
정부는 30일 고속철도및 신국제공항건설추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경부고속철도 세부노선을 확정,발표했다.
이들 경부고속철도 경유지역에서는 앞으로 토지거래가 제한되고 다른
사업을 목적으로 땅을 사용할수 없게 된다.
이날 확정된 서부노선에 따르면 천안 대전 대구 경주등 4곳을 경유지로한
경부고속철도는 총길이 4백11 가운데 1백53 가 75개교량으로 1백39
1백58개의 지하및 지상터널로 1백19 로 토목공사등으로 이어진다.
고속철도의 차량기지는 경기도 고양시화전읍에 조성,서울마포구상암동
은평구 수색동 서대문구남가좌동 충정로2가등을 통해 연결토록했다.
부산을 제외한 5개역은 지하에 건설토록하고 역위치의 경우 현재 실시중인
교통 환경영향평가를 토대로 학계및 전문가들의 자문을 받아 지자체와
주민의 의견을 수렴,확정키로 했다.
김종구고속철도건설공단이사장은 지하역건설계획에서 부산을 제외시킨것은
매축지역서 지하에 일반터널로 연결하려면 기술상의 어려움과 함께
건설비가 엄청나게 더 들어가기 때문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