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경=김형철특파원]미국에 진출한 일본기업들사이에 공장통합등
생산체제재편움직임이 일고있다.
일본경제신문은 29일 공작기계메이커인 도요타(풍전)공기가 최근 미국내
2개 머시닝센터공장을 1개로 통합했고 일본전기(NEC)도 통신기기공장을
오리건주로 일원화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인력축소및 비용절감을 통해 경기침체에 대응키위한 움직임으로
풀이된다.
도요타공기는 지난해말 하웰의 머시닝센터공장을 같은 미시간주의 애링턴
하이츠공장에 통합시켰다.
생산능력은 같은수준을 유지하면서도 종업원은 1백50명가량이
퇴직,2원체제에 비해 40%가 줄었다.
NEC는 오리건주 힐스보로공장을 미국내생산거점으로 정하고 텍사스주
아빈공장의 교환기생산시설을 힐스보로공장으로 이전시켰다. 아빈공장에는
리처드슨공장(텍사스주)의 소프트관련설비를 이전시키고 리처드슨공장은
폐쇄할 계획이다. NEC는 이를통해 약1백20명의 소요인력을 감축하게된다.
이와는 경우가 다소 다르지만 히타치(일립)제작소의 캘리포니아주
아틀랜타공장은 TV.VTR조립생산을 연내에 가동중단하고 TV는
멕시코공장,VTR는 말레이시아공장에서 각각 생산 수입할 예정이다.
이같은 추세에따라 지난해말현재 약1천5백개에 달하는 일본기업의
미국내공장은 앞으로 대폭 감소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