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선고교들이 오는 94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실시키로 한 본고사에서 국.
영.수를 제외하고 제2외국어에 일본어를 포함할 것 등을 교육부와 각 대
학에 건의키로 했다.
대한사립중고등학교 교장회의(회장 엄규백.양정고 교장)는 24일 오전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정기이사회를 열고 최근 각 대학이 발표한 94학
년도 입시요강 대책을 논의, 국.영.수 중심의 대학별고사는 고교를 입시
학원으로 전락시킬 우려가 크고 일본어를 제2외국어에서 제외시키는 것은
일어를 공부해온 학생들에게 피해를 준다고 주장,이를 재고하도록 각 대
학과 교육부에 요구키로 했다.
이들은 또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자체방안으로<>보충.자율학습 폐지
<>학원 수강 허용 <>고교평준화 제도 폐지 등을 논의했으나 결론을 내리
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