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24일 평양체육관에서 군창설 60주 경축 중앙보고대회를
열고 군의 전투력 강화와 김부자에 대한 충성을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김일성 김정일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이날 대
회에서 군총참모장 최광(차수)은 보고를 통해 제국주의와 반동들의
반사회주의 공세가 강화되는 상황에서 전군은 " 혁명적 경각성을 높여
만반의 전투 동원 태세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하고 "김정일의 명령따라
하나같이 움직이는 혁명적 전통을 철저히 확립할 것" 을 역설한 것으로
북한방송들이 보도했다.
최광은 또한 한반도 문제에 언급, 90년대 통일실현을 강조하면서 긴
장완화와 평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로서 한.미 양국이 군비경쟁을 중지
하고 주한미군 및 핵무기를 철수시켜며 전면적인 핵사찰에 호응해야 한
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