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미군 2사단과 한국군 3군예하 2개 군단으로 구성된 한미연합야전군
사령부(CFA.사령관 윌리엄 카펜더 미 육군중장)가 오는 7월1일 해체된다고
CFA 기관지 ''서부전선(Western Corridor)''지가 보도했다.
이 잡지는 최근 발간된 4월호에서 CFA가 한미양국 정부의 협의에 따라 7
월1일 해체되며 미2사단 일부 여단병력이 CFA기지인 의정부소재 캠프 레드
클라우드로 옮기게 된다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해 주한미군의 단계적 철수계획에 따라 CFA를 올해안에
해체하고 작전통제권 이양조치의 일환으로 현재 한미연합사령관이 겸임하고
있는 GCC(한미 연합사 예하 지상군구성군사령부)사령관에 한국군 4성장군을
보임키로 합의한 바 있다.
CFA가 해체될 경우 CFA에 배속돼 있는 미2사단과 한국군은 GCC의 지휘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