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사부는 취업을 원하는 주부 및 맞벌이 가정의 자녀들을
돌보기 위한 보육시설을 오는 94년까지 2만9천개로 늘린다는 방침에 따라
우선 올해안에 1 천2백7억원의 예산을 투입, 신설 또는 기존시설의 확대
등의 방법으로 전국에 6천7 백80개의 보육시설을 설치키로 확정했다.
보사부는 21일 발표한 보육시설 확충대책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보육교사의 처 우개선과 관계법령 및 제도상의 규제완화 문제도 건설부 등
관계부처와의 협의를 통 해 마무리단계에 있다고 말했다.
이 대책에 따르면 보사부는 올해안에 기존의 새마을 유아원 5백개를
보육시설로 전환하는 한편 교회와 학교 2천1백62개, 공단 및 저소득층
밀집지역 2백71곳에 보육 시설을 새로 설치하는 동시에 기존의
가정보육시설 3천8백27개에 대해 1곳당 3백50 만원씩 개.보수비용을
지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