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최완수특파원) 한국의 현대전자가 컴퓨터업계의 급속한 발전속도
에 대응하기 위해 퍼스널컴퓨터 생산본부를 미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로
옮길 예정이라고 뉴욕타임스지가 20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현대전자가 전 IBM 이사 에드워드 토머스씨를 컴퓨터사업
본부장으로 새로 임명했다고 전하고 이 회사의 디자인, 마케팅, 제조, 경
영등을 포함한 사업의 모든 주요 분야들이 미국으로 이전될 것이라고 밝혔
다.
토머스씨는 디자인과 마케팅분야는 실리콘밸리에 이전시킬 것이나 제조
분야공장은 부지비용이 싼 다른 지역에 설립할 것이라고 말하고 이전후에
도 한국산부품과 주변장치들을 계속 사용하게 된다고 말한 것으로 이 신문
은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