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당은 연말의 대통령선거가 민자당 김대표와 민주당의 김대중대표및
국민당 정주영대표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본격적인 대선전략수
립에 착수할 태세.
국민당은 그러나 노태우대통령의 <깊은 뜻>에 따라서는 이종찬의원이
민자당후보로 당선될 가능성도 배제할수 없으며 이 경우 이의원 지지표가
정대표 지지표를 상당부분 잠식할 것으로 보고 이에대한 대책도 마련할
방침.
국민당은 이에따라 5월초 공식 발족할 예정인 <대선기획단>의 인선을
서두르고 있으나 현대상선의 탈세사건으로 신병이 구속된 박세용특보 대신
역시 현대출신인 정장현특보를 단장으로 임명하는 방안을 검토중이어서
일부 영입인사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