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올해 총액임금제 시행에 따른 노동계의 반발을
감안해 다음 주에 현대, 삼성, 대우등 30대 그룹에 성과배분제
특별지도반을 파견하는등 성과배 분제의 도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최병렬노동부장관은 13일 오후4시 노동부회의실에서
박종근노총위원장과 산별노 련 대표자등 20명과 만나 이같이 밝히고 "이
지도반은 기업의 순이익, 불량률 또는 매출액등을 기준으로 한 성과배분제
모델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최장관은 또 "앞으로 성과배분제를 둘러싸고 합법적인 노사분규가
발생할 때는 일반적인 임금교섭 분규와는 달리 선별적으로 대응하겠다"며
"노조측도 나름대로의 교섭력을 활용해 성과배분제 도입에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