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8일 연결재무제표작성 의무화 시기를 앞으로 5년간 늦추고, 기업
집단재무제표 도입도 철회해 주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연결재무제표의 개선에 관한 건의''를 통해 전문인력부족,세무회
계와 기업회계 차이로 인한 표준화의 미비등으로 내년부터 연결재무제표의
기한내 작성이 사실상 어렵다고 밝혔다.
특히 외부감사를 담당할 회계법인도 결산기 집중으로 감사능력이 절대부족
해 제대로 감사를 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전경련은 오는 94년까지는 계정표준화,전산 프로그램개발 등을
위한 준비기간으로 잡고,95-96년에 예비시행을 한 후 97년부터 연결재무제표
작성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기업집단재무제표는 회계이론에도 없는 것으로서 투자자에게 정보를 주
기보다는 행정편의를 위한것이라고 지적, 이의 도입을 철회해주도록 요청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