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의 대외개방에도 불구하고 상장회사들의 불성실공시가 예년의 3배수준
에 이르고 있다.
8일 증권거래소의 "1.4분기중 불성실공시법인 지정현황"에 따르면 기업정
보를 투자자들에게 제대로 알리지 않아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된 회사는 논
노등 모두 19개사(25건)에 달해 작년동기의 8개사(8건)보다 3배가 늘어났다.
특히 투자자들에게 결정적인 손실을 초래하는 부도발생이나 법정관리신청과
관련, 뒤늦게 공시하거나 아예 공시를 하지않은 사례가 전체의 44%인 11건으
로 가장 많았으며 조업중단사실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불성실공시건수도 4건
이나 됐다.
유형별로는 <>공시지연이 논노, 양우화학등 모두 14건으로 전체의 56%이며
다음으로 <>공시불이행은 삼호물산등 6건 <>공시번복이 주식배당을 예고했다
가 철회한 제일화재해상보험 등 5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