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올들어서도 홍콩, 싱가포르, 대만 등 4개 아시아 신흥
공업국(NICS) 가운데 가장 큰 폭의 무역수지 적자를 보이고 있으며
수입증가율도 4개국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상공부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우리나라의 무역수지
적자는 31억 달러에 달한데 비해 홍콩은 적자폭이 3억달러, 싱가포르는
5억달러에 각각 그쳤으며 대만은 13억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수입은 우리나라가 7.2%가 늘어난데 비해 대만은 7.1% 증가에
머물렀으며 홍콩 과 상가포르는 각각 7.4%와 5.3%가 감소했다.
우리나라의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2%가 늘어난 1백6억달러,
수입은 7.2%가 증가한 1백37억달러로 무역수지 적자는 1억달러가 줄어
들어 31억달러에 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