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감독원은 금융기관에 대한 2차특검결과 1백63건의
위반사례를적발,사안의 경중에 따라 관련자를 문책하도록 조치했다.
28일 황창기 은행감독원장은 이용만 재무장관이 전국은행연합회에서
소집한 금융기관장 회의에서 3월초에 실시된 2차특검 결과에 대해 자금의
용도외 유용 14건 은행의 꺾기 56건 단자사의 꺾기 14건 여신심사 불철저
14건등 모두 1백63건의 위반사례를 적발,사안의 경중에 따라 관련자를
감봉.견책등 문책하도록 해당 금융기관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황원장은 올들어 두차례 실시한 특검을 7월초에 다시 실시,자금흐름을
바로잡고 불건전 관행을 시정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황원장은 이어 30대 계열기업군들이 계열주나 그 친.인척에게 제공한
가지급금규모가 상당히 많다고 밝히고 주거래은행에 가지급금을 조속한
시일내에 회수하거나더이상 늘지 않도록 억제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