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이 중국 중남미 아프리카등 신시장개척활동강화를 겨냥,이들
지역에 지사를 크게 늘리면서 주재인력도 보강해나가고있다.
27일 상공부와 업계에 따르면 현대종합상사 삼성물산 (주)대우
럭키금성상사등 7대종합상사들은 지난 한햇동안 중국 청도 상해 대연등에
18개의 지사를 신설한데이어 최근 삼성이 광주에 지사를 새로 여는등
올들어서만 중국에 6개의 지사를 추가개설했다.
또 중남미경제의 안정적 성장에 부응,이 지역으로의 수출을 늘리기위해
지난해말현재 29개지사를 운영하고있으며 현대 쌍용 효성등이 브라질
아르헨티나등에 지점추가개설을 추진하고있다.
(주)대우의 경우 중남미와 아프리카를 특수지역으로 분류,이들 지역을
중점 공략한다는 계획아래 올초 이들지역 주재인원을 37명에서 53명으로
크게 늘렸다.
삼성물산은 해외영업력강화를 겨냥,올초 북경지점장을 부장급에서 전무로
격상시키는등 지난해까지 13명에 불과했던 해외주재임원을 모두 22명으로
확충했다.
한편 7대종합상사의 지난해말현재 해외지사수는 한해전(3백32개)보다
29개많은 3백61개로 늘어났으며 주재원과 현지채용인력수도 각각 90년말의
1천2백46명,2천8백34명에서 지난해말에는 1천2백90명과 3천92명으로
보강됐다.
이에따라 종합상사해외지사의 주재원1인당 평균 현지채용인원도 90년말의
2.274명에서 지난해말에는 2.397명으로 확대돼 현지화가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