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제완구업체인 C&H(대표 최규윤)가 서남아진출을 본격화하고 있다.
생산기지해외이전을 적극추진하고 있는 이회사는 지난88년 스리랑카에
투자진출한데 이어 최근 인도에 임가공형태로 진출했다.
이회사는 올초 인도 뉴델리의 한 봉제업체에 기계 기술지원을 통해 오는
5월께부터 현지 본격생산에 나서게 된다.
인도공장에서는 연간 6백만 7백만달러어치의 봉제완구를 생산,전량
미주지역에 수출키로 했다.
C&H는 이에앞서 지난88년 스리랑카의 공단지역인 비야가마에 현지업체와
60대40으로 합작진출했었다. 이회사가 서남아지역에 적극 진출하고 있는
것은 이지역이 오래전부터 봉제산업이 발달한데다 인건비가 동남아지역
보다 저렴한데 따른 것이다.
이회사의 한 관계자는 "현재 C&H의 전체매출의 60%이상을 해외생산에
의존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경쟁국에 가격경쟁력을 유지하기위해서
해외생산을 꾸준히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회사는 이를위해 직접투자나 현지하청생산방식을 망라해 해외생산기지
이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