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일본에 반도체판매회사를 설립하고
메모리분야의 대일본수출을 강화한다.
삼성전자는 16일 일본현지자회사인 삼성전자재팬과 일본반도체상사인
도멘사가 합작,도멘디바이스사를 동경에 설립했으며 오는 4월1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합작사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D램 S램 ROM등 메모리칩을 중점
판매하는데 올해 나고야등 수개지역에 영업소를 설치,70억엔정도를
판매하고 오는95년에는 18개영업소를 통해 3백억엔의 매상을 올릴
계획이다.
일본의 일경산업신문은 이번 삼성전자의 일본내 독자적인 판매망구축으로
일본시장점유율이 현재 8%에서 16%로 2배정도 늘어날것으로 전망했다.
이합작회사는 자본금이 5천만엔으로 도멘사 45%,도멘일렉트로닉스
45%,그리고 삼성전자재팬이 10%씩 출자,설립됐다.
한편 삼성전자는 일본최대의 반도체메이커인 NEC(일본전기)와도
반도체제조기술협력계약 체결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