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화학분야에서 대일본 수출의 대부분을 차지해온 합성수지의 가공
수출이 올들어 중단되고있다.
6일 석유화학업계에 따르면 대한유화 호남정유 호남석유화학등은 올들어
가공수출형태로 PE(폴리에틸렌) PP(폴리프로필렌)를 일본에 전혀 내보내지
못하고 있다.
이들업체는 수입된 기초유분을 합성수지로 가공,수입선에 되파는 방식으로
연 5천t 이상씩을 일본에 수출해 왔었다.
가공수출이 이처럼 차질을 빚고있는것은 내수확보를 이유로 일본측이
가공비를 종전 t당 3백50-4백달러선에서 50-1백달러 정도나 인하해주도록
요구,국내업계가 채산을 맞출수 없게됐기 때문이다.
호남정유는 지난해 하반기이래 일본측과 주생산품인 PP의 가공수출계약을
맺지못하고 있다.
호유는 지난 90년에 8천t 상당을,지난해 상반기에 3천t을,t당 최고
5백달러 정도의 가공비를 받고 일본에 수출했다.
이회사는 가공수출이 벽에 부딪침에 따라 올 1.4분기중 1천5백t을 일본에
직수출키로 하는등 수출전략을 바꾸고있다.
대한유화도 PE PP의 대일가공 수출물량이 연 1만-2만t에 이르렀으나
올들어서는 채산성 악화등으로 수출에 나서지 못하고있다.
대한은 지난해 10월부터 가동에 들어간 NCC(나프타분해공장)에서 생산되는
기초유분을 활용,합성수지의 직수출에 주력하고있다.
호남석유화학은 만성적인 공급부족현상을 빚어온 기초유분 수급상황이
공급과잉으로 반전됨에 따라 그동안 원료확보차원에서 연 1만t 상당씩
계속해온 PP가공수출을 올들어서는 중단하고있다.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