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은 5일 국내 고속도로 가운데 중앙분리대가 없어 정면충돌등
대형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영동고속도로의 교통안전시설개선 및 확충안을
마련,한국도로공사에 시행을 요청했다.
경찰청이 마련한 안에 따르면 영동고속도로 새말 소사휴게소 사이 1.5
구간등 3개 사고 다발구간에 중앙선 침범 방지를 위한 노면 표지병과
미끄럼 경고용 대형 입간판을 설치하고 서울기점 1백46 지점의 커브 길 등
7개 지역에 있는 추월선을 폐지하며 교통안전 표지판 12개를 이전 또는
신설토록 돼 있다.
영동고속도로는 눈이 많이 내리는 지역과 경사가 급한 내리막길
커브길등이 많아 지난해만도 4백64건의 교통사고가 발생,84명이 숨지고
1천1백9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사고원인별로는 중앙선 침범이 1백70건으로 가장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