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만강 개발회의에 참석하기 위한 북한측 대표단 일행이 26일 오전
판문점을 통과, 입경했다.
북한정무원 대외경제위원회의 한태혁 국제기구협조총국장과 리성덕
정무원사무국과장, 림태덕 대외경제협력위원회서기장 등 3명으로 구성된
북측대표단은 이날 오전 10시께 판문점에서 간단한 통과수속 절차를
마친뒤 승용차편으로 입경, 숙소인 신라호텔로 직행, 여장을 풀었다.
이들 북한대표단은 27.28일 이틀간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리는 제1차
두만강개발 계획관리위원회(PMC)회의에 참석한뒤 부산항과 경주 등지를
돌아보고 오는 3월2일 출국할 예정이다.
서울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북한이 공식적인 정부대표단을 파견하기는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