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전산 공동온라인망이 7일 또다시 장애를 일으키며 증시사상 처음으로
후장거래가 이루어지지못한 사태가 발생했다.
증권전산망은 이날 전장거래를 끝낸 오후 12시10분부터 장애를 일으켜
외국인 전문가들까지 동원돼 복구작업을 했으나 후장마감시간을 넘기도록
고치지못해 후장을 열지도 못했다.
이날의 전산장애는 올들어 4번째로 특히 거래량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가움직임이 큰 관심을 끄는 순간마다 장애가 발생해 투자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있다.
이날도 주가가 떨어지다가 일시에 상승기조로 반전되는 시점에서 전장을
끝내 후장 주가움직임에 큰 관심이 쏠렸으나 후장이 예정시각에 열리지
않자 투자자들이 항의를 하능등 큰 혼란이 빚어졌다.
이날 전산장애는 지난설 연휴기간중 추진된 온라인망시스템개편의
후유증으로 분석되고 있는데 앞으로도 장애발생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큰
문제로 지적되고있다.
증권전산측은 신설증권사가 속출하고 증권업무가 다양해지면서
현전산시스템의 업무처리능력이 한계점에 이르러 지난 16개월간의
준비작업을 거쳐 설연휴 4일동안 시스템개편작업을 완료했으나
그작업자체가 복잡하여 상당한 후유증이 예견됐었다.
이와관련,증시전문가들은 시장개방이후 모처럼 증시가 상승기조를 타는데
잦은 전산장애가 찬물을 끼얹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동시에 시장개방이후 잦은 전산장애로 국제적인 망신을 초래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있다.
증시전문가들과 투자자들은 증권전산장애가 90년 18건에서 지난해 7건으로
다소 줄어들었으나 올들어 1개월만에 이미 4건이나 발생한점을 중시하고
이제 정부차원에서 증권시스템을 확충하는등 장애방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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