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1월 한국동력자원연구소에서 분리된 자원연구소는 이분야의
연구를 강화하는 한편 신설연구소로서의 위상정립을 위해 금년중
중장기발전계획을 마련하고 운영체계를 확립키로 했다.
연구소측은 새해의 주요연구과제로 국토와 해역의 지질조사 광물자원의
탐사와 개발 광물소재의 활용연구 채광자동화 지열탐사 내진연구
석유자원과 심해저망간단괴의 탐사 결정육성연구 광물소재의 고순도화등을
꼽고있다.
또 해외자원을 개발수입하기위해 필리핀의 금속광산탐사를 지난헤에 이어
계속수행하고 바이칼호인근의 광물자원탐사가능성에 대한 연구에 나섰다.
원자력폐기물처분장건설을 비롯한 원유비축시설건설등에
대비,지하공간이용기술을 확보한다는 계획아래 지진 지하수
암석공학등에대한 안전성연구를 수행키로 했다.
고속전철 초고층건물 해저케이블 해저터널등의 국내 건설이 예상돼
내진설계연구에 힘을 쏟는다는 생각이다.
한반도 동남부에 심부지열개발가능성이 높은점을 감안,지열을 이용한
난방활용연구를 추진키로 했다. 일본 필리핀등은 지하의 지열을 탐사
개발하여 가정 공장및 농업용에너지로 활용하고있어 이들국가와의
공동연구도 계획하고있다.
자원연구소는 또 수정등 인공결정들이 전자산업에 폭넓게 이용되고 있어
레이저발진자 생산에 필요한 인공루비 레이저파장변환소자에 활용되는
텔루리움디옥사이드 특수기능을 갖는 함희유금속 석영등의 인공육성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활석 고령토등의 고순도화기술및 이의 실용화등도 주요연구대상이다.
석탄광을 포함한 국내광산들이 심부화되면서 인건비가 늘고있어
채광기계화및 자동화,태평양심해저에 부존된 망간단괴의 채굴 제련에 관한
연구등을 추진키로했다.
연구소측은 이러한 각종 연구프로젝트를 효율적으로 수행할수 있도록
프로젝트매니저(PM)제도를 도입하고 연구소중장기발전계획을 곧 마련키로
했다.
<강영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