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의 특정산업폐기물발생량이 경남지역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
째로 많고 발생업체의 86%가 위탁처리를 하고 있으나 위탁처리업체수가
두곳에 불과,산업폐기물처리난이 가중되고있다.
19일 대구상의부설 경제연구센터의 "대구지역 산업공해현황과 효율적
처리방안"에 따르면 대구.경북지역의 특정산업폐기물 발생량은 연간
19만여t으로 전국발생량의 23.6%를 차지하고있다.
그러나 특정산업폐기물처리업소는 구미의 금호환경과 포항의 유봉산업등
2개소 뿐이며 이들의 처리능력도 연간5만5천t에 불과,총발생량의 29%밖에
소화하지 못하고있다.
또 향후 10년간 쓰레기매립예상량은 3천6백23만t으로 추정되고 있는데비해
현재 확보된 매립지 규모는 3백6만t에 불과,매립지도 크게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대구지역은 확보된 산업폐기물 매립지가 하나도 없어 일반생활폐기물
매립장을 함께 이용할 경우 심각한 공해를 일으킬것으로 우려됐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공단지역인 북구 서구 달서구지역에 대구상의등
공공기관에서 주관하는 산업폐기물소각처리공장과 매립장등을 설치,공동
이용하는 방안이 바람직한 것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