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2.4분기부터 수축되기시작한 건설경기가 내년 상반기부터는 침체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되고있다.
5일 건설부와 국토개발연구원이 공동조사한 건설경제동향에 따르면
건설경기선행지표인 건축허가면적추세순환변동치가 지난90년 4.4분기를
기점으로 급격히 감소하고있다.
90년 4.4분기증가율 16.6%(전년동기대비)가 올해 1.4분기에는 12.3%로
둔화됐고 2.4,3.4분기에는 각각 6.4% 10.7%감소한데이어 4.4분기에도
11.6%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있다.
이같은 감소추세는 건축허가면적이 현재경기보다 4 5분기 앞서있다는 점을
감안할때 건설경기는 정점을지나 위축되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부터는
침체국면으로 접어들 것을 예고하고있다.
또 건설경기동행지표인 건설투자액도 올1.4분기를 기점(전년동기대비
24.4%증가)으로 2.4분기 14.4%증가로 둔화됐고 3.4,4.4분기에는 각각
6.5%와 1%증가에 머물것으로 예상됐다.
한편 건설공사수주는 경기안정에도 불구,건설비용상승의 영향으로
올상반기에는 전년동기대비 29.7%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4분기 건설수주는 전년대비 23.8%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나
건설비용상승분을 제외한 실질건설수주액 증가는 이보다 크게 낮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건설수주는 정부의 자재가격.노임안정을 위한 조치와
정부발주토목공사의 연기로 3.4분기보다 더욱 낮을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