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분기중 우리경제는 건설부문의 진정,내수의 둔화,수출증가율
하락등으로 경제성장의 기본 흐름이 상반기보다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23일 산업은행이 발표한 "실물경제 동향과 전망"이라는 보고서에 따르면
3.4분기의 생산증가율은 전분기 대비 9.8%(전망)에서 4.4분기에는 6.9%에
그칠 것으로 보이며 수출은 10.2%에서 5.3%,내수는 8.4%에서 7.6%로 각각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생산활동은 수출수요의 증가세가 상반기에 비해 약간 둔화되고 건설부문이
진정됨에 따라 전체적인 증가율이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측됐으며
업종별로는 자동차 조선 석유화학 일반기계등이 호조를 보이는 반면 전기
전자 건설기자재 신발등은 생산이 둔화될 전망이다.
경제성장을 주도해온 내수의 신장세도 정부의 건설경기 억제,과소비억제
노력,부동산 경기 침체등으로 둔화될 것으로 보이고 무역은 높은
수입증가와 낮은 수출증가의 양상이 지속될 것이나 수출입 증가율의 격차가
줄어들어 무역수지 적자폭의 확대추세가 4.4분기에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