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지역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위해 금융지원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룡만재무장관은 25일 광주상의에서 열린 광주지역 상공인과의
간담회에서 이지역업체들의 자금난을 덜어주기 위해 연말까지 한시적으로
중소기업 자금지원책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위해 이장관은 "중소기업은행이 광주.전남지역에 배정하던 대출자금을
10월부터 12월까지 배로 늘려 지원하고 국민은행도 이지역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기위해 연말까지 월 1백억원씩 자금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장관은 광주첨단산업기지 토지수용과 관련한 양도소득세 감면문제에
대해 채권보상때 1백%,현금수령때 70%의 양도소득세를 감면토록하는
세법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해 놓고 있다고 말했다.
이장관은 또 신용보증기금의 영세기업인에 대한 혜택을 강화키위해
신용보증한도를 매출액의 25%수준에서 33%수준으로 올릴수 있는지는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이밖에 지방자금의 역외유출에 대해서는 점차적으로 지방자금의 유출이
줄어들고 오히려 광주.전남에서는 수신보다는 대출이 많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1,3차산업이 불균형적으로 성장한 광주.전남지역의 경제문제를
개선하기위해 통화의 흐름을 조정,제조업중심의 경제성장을 유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