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초의 컨테이너 전용부두인 부산 자성대가 개장된 이후
처리한 컨테이너물량이 20피트짜리로 1천만개를 돌파했다.
30일 해운항만청에 따르면 자성대는 지난 78년 3월 완공된 이후 13년
5개월만인 이날 처리물량 1천만개를 기록했는데 무게로는 3억2천만t에
해당한다.
이중 수출물량은 54%인 5백38만6천개, 수입물량은 46%인
4백61만4천개다.
자성대는 컨테이너 1천만개를 처리해 부두시설료 1천5백13억원 외에도
하역요금과 화물장치요금 3천4백42억원 <>시내운송료와 컨테이너 조작료
4천2백29억원 <> 예선사용료, 도선료 4백60억원 등 모두 8천3백32억원의
수입을 만들어 냈다.
컨테이너 전용인 자성대부두에는 현재 78년 완공된 2선석과 지난 83년
8월 완공된 2선석 등 모두 4선석이 확보돼 있으며 시간당 처리물량이
재래부두의 약 25배나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