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발간 예정으로 있는 홍콩의 중립계지 ''광각경'' (8월호)은 중국
공산당의 최고지도부가 최근 ''중앙기구 편제위원회''를 설치하고 주임에
이붕총리를 임명한 것으로 보도했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14일 홍콩발로 전했 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광각경''은 이번에 설치된 ''중앙기구 편제위''가
당중앙, 국무원, 지방의 각 성장 및 각료급의 인사이동과 기구개혁의
업무를 담당하는 중요 기관이라고 밝히고 부주임에는 송평정치국
상무위원(조직및 인사공작담당)이 임명됐다고 밝혔다.
이 잡지는 또 나간국무원비서장, 조동완국무원 인사부장,
증경홍중앙변공청부주임등 중앙 각부서의 책임자 10여명도 이 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광각경은 특히 중앙기구 편제위의 설치는 내년에 열리는 제14회
중국공산당대회와 반드시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볼수는 없으나 앞으로
당.정부조직의 인사이동을 비롯, 기구 개혁에 매우 중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것임에는 틀림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