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은행이 신설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런던에서 3천만달러의 변동
금리부채권(FRN)을 발행한다.
11일 금융계에 따르면 이번 채권발행은 외환은행과 미국의
뱅커스트러스트가 공동주간사를 맡았으며 이들 은행을 포함, 국내외 7개
금융기관이 채권인수단으로 참여한다.
외환은행, 산업은행, 쌍용투자증권, 뱅커스트러스트, 일본의 동해은행,
미국의 매뉴팩처스 하노버, 영국의 스탠더드 차터드 등 7개 금융기관은
12일 런던에서 이채권인수를 위한 서명식을 갖는다.
이 채권의 표면금리는 리보(런던은행간금리)에 0.4%를 가산한 수준이며
만기 3년으로 동남은행은 이 채권을 룩셈부르크 증권거래소에 상장할
예정이다.
동남은행은 이번 채권발행을 계기로 앞으로 국제자본시장에 본격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