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산기술연구원이 유리병과 종이등 재생성 폐기물을 최소한의 인력으로
수거할수있는 기계식 페기물수거작업시스템을 개발했다.
3일 생기연기술교육센터 남광원연구원팀은 이시스템이 수거된
재생성폐기물을 수송차량에 자동으로 쏟을수 있도록 설계한
기계식개폐방식의 수집통과 이를 들어올리는 특수장치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이날 조선맥주영등포공장에서 실시된 이시스템의 작동시험에서 2명의
인원이 1.5세제곱미터의 유리병조각이 담겨진 수집통을 3분이내에 처리,
경제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시스템을 활용할 경우 폐기물수거에 따른 인건비절감은 물론
폐자원재활용효과를 높이게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남연구원은 재생성폐기물수집통의 네귀퉁이에 부착된 고리에 와이어를
걸어 통을 들어올린뒤 상부꼭지를 20kg의 힘으로 잡아빼면 수집통의 바닥이
열리면서 내용물이 적재함에 쏟아지게 제작됐다고 설명했다.
또 폐기물수집통의 인양에는 기존 특장차를 일부 개조해 활용할수 있으며
생기연이 개발한 특수장치를 이용할경우 일반트럭으로도 폐기물을 처리할수
있다고 덧붙였다.
생기연은 한국유리공업협동조합에서 자원재활용품수집통설계요청을 받아
1년만에 이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을 공원 고속도로휴게소 유원지등 인파가 몰리는 지역에
설치,시민들이 폐기물을 종류별로 구분해 수거통에 버리면 환경정화및
자원재활용효과를 높일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생기연은 상반기중 고속도로휴게소에 이 시스템을 설치,시범적으로
운영한뒤 정부와 확대설치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