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경 = 634.85 (-0.59)
<> 종합 = 645.61 (+1.01)
월말인 30일 주식시장은 5월장세의 호전을 기대하는 선취매수세와
그동안의 소폭상승세를 의식한 대기매물이 맞선 가운데 소폭의
오름세를 기록했다.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보다 1.01포인트 상승한 645.61을 나타냈다.
주가가 650선에 접근하면서 대기매물이 쏟아졌으나 저가의 매수세도
만만찮아 1천1백98만주의 거래가 이루어져 투자심리가 점차 안정되어
감을 느끼게 해줬다.
이날 개장초 강보합세로 출발한 주식시장은 단자사의 자산재평가설이
나돌면서 금융주로 매수세가 몰려 후장동시호가때는 종합주가지수가
649.41로 650선을 넘보기도 했다.
그러나 후장중반 중앙투자금융이 자산재평가부인공시를 낸뒤 매수세가
한풀 꺾이면서 상승세가 둔화되었다.
이날 주가는 S자형을 그리며 장중 다소 출렁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증권관계자들은 고객예탁금이 1조2천억원수준에서 크게 늘지않고 있어
힘있는 매수세를 형성하기 어려운 구조적인 여건때문에 주가의 탄력성이
다소 떨어졌다고 분석했다.
기관투자가들은 투신사들이 우량제조업주를 중심으로 매수주문을
냈으나 장세에 큰 영향을 미칠만한 매수세를 형성하지는 않았다.
전일 저가및 1부승격 제조업주식폭에 일었던 순환매현상이 이날은
이어지지 못한 가운데 금융주로 매기가 다시 쏠려 금융주의 거래비중이
54.2%를 기록했다.
금융주를 비롯한 대형주가 강세를 보인반면 중소형주는 약세를 나타냈다.
당자주가 한때 자산재평가설로 상한가행진을 벌여 관심을 끌었으며
시중은행주는 1백원정도, 증권주가 2백원정도 오름세를 나타내는등
금융주의 주가는 견조한 상승세를 지속했다.
한경다우지수는 건설주의 약세로 전일보다 0.59포인트 떨어진 634.85,
한경 평균주가는 44얼 오른 2만4백26원을 기록했다.
7백55개종목에서 1천7백3억원어치의 거래가 이뤄져 11개의 상한가를 포함,
2백63개종목이 올랐고 10개의 하한가를 비롯 3백11개 종목은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