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 교육 관공서단체 출판 건설업종등의 광고비중이 급격히 커지면서
유망광고주로 부상하고있다.
23일 한국광고데이타가 분석한 1.4분기 4대 대중매체(신문 TV 라디오
잡지)의 업종별 광고비는 총 4천9백32억3천1백만원으로 지난해 4.4분기
보다 2.6% 감소했으나 의료 교육기관의 개업및 신입생모집등의 광고비는
2백42억8천9백만원으로 지난해 4.4분기보다 60%, 작년 동기대비 69.1%가
증가했다.
전체광고비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4.9%로 지난해 같은기간의 3.5%에 비해
1.4%포인트 늘었다.
업종별로 관공서단체는 지난해 동기대비, 59.1%(1백28억원) 건설건자재
59.7%(1백45억원) 유통 44.2%(2백29억원) 수송기기 35.3%(1백24억원)
출판 35.1%(2백50억원)의 높은 증가추세를 보였다.
이같이 의료 교육 관공서단체 건설업등의 광고가 활발해지고 있는것은
국민소득향상에 따른 소비자의 문화 레저욕구를 겨냥하고 국민여론을
의식한 각종 홍보강화와 정부의 2백만호주택건설계획및 부동산열기에 의한
건설업체의 광고가 폭주하고있는데 따른것으로 분석되고있다.
반면 화장품 금융보험증권 정밀사무기기분야등의 광고 물량은 다소
위축되거나 둔화추세를 보이고있다.
한때 광고시장을 주도하다시피했던 화장품세제류의 경우 3개월간의
광고투입액이 3백22억2천만원으로 1년전에 비해 6.1%의 완만한 증가
(지난4.4분기대비는 마이너스 6.1%)에 그쳤다.
특히 금융보험증권의 광고비는 장기화되고있는 증권시장위축을 그대로
반영, 작년동기대비 28.1%나 줄어든 75억6천3백만원에 불과했고 정밀
사무기기분야는 1백19억원으로 11%줄어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