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자신이 운영하는 학교의 교직원봉급명세서를 허위작성한
혐의로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신종수제4정책조정실장의 처리문제로
고심하다가 결국 당직을 사퇴시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
나웅배정책위의장은 16일 "당직사퇴는 불가피할 것이며 본인도
당직을 내놓으려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최종 결정은 최고위원들간의 협의를 거쳐 내리게 될 것"이라고 설명
당내 일각에서는 당초 공화계의 신실장에 대해 제명등의 중징계를
내려야한다는 의견도 적지않았으나 이미 유죄판결을 받은 이학봉(민정계)
박재규의원(민주계)등과 의 형평문제를 고려, 당직사퇴쪽으로 결론을
냈는데 특히 김종필최고위원은 "아직 대법원확정판결도 나지않았다"며
중징계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명.
나의장은 신실장의 후임자 인선문제에 언급, "사무부총장들을
축소한 전례처럼 차제에 정조실장도 축소하자는 애기도 있다"면서
"그러나 정책의장. 정조실장자리에 공화계가 한사람도 없는것도 바람
직하지 않은 것 같다"고 말해 공화계에서 후임자를 발탁할 것임을
시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