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일본에 이어 세계 제 2위의 대미 무역흑자국으로 부상했다고
일본의 노무라연구소가 최근 밝혔다.
노무라연구소는 중국남부 연해지역에 진출한 홍콩 대만기업들의 활발한
수출활동에 힘입어 중국은 한국 독일 캐나다를 제치고 세계 제 2위의 대미
무역흑자폭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중국의 대미 수출액은 전년보다 27%나 급증한 1백 52억달러,
수입은 오히려 16.5%가 줄어든 48억달러에 그쳤다.
이로써 작년 중국의 대미무역흑자액은 1백 4억달러로 89년보다 무려
42억달러(67.7%)나 증가했다.
그간 중국과 미국은 무역 불균형문제를 놓고 심한 마찰을 빚어왔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