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카메라수출이 국내 업체의 대외마케팅 활동강화에 힘입어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 2월말 6백71만달러...12.3% 늘어나 ***
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2월말까지 카메라수출은 6백71만
달러로 전년동기비 12.3% 늘어나는등 지난해에 비해 신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같은 신장세는 지난해부터 국내카메라업체들이 고유브랜드 제품을
중심으로 해외전시회에 적극 참가하는등 대외마케팅활동을 강화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광학은 지난해 독일 포토키나전시회에 이어 올 2월에 열린 미
PMA전시회에 참가, AF슬림과 AF줌 770모델등 중급기 고유모델 수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양광학도 이들 전시회에 슈퍼줌 고유모델을 적극 선보이면서 미/EC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
현대전자는 지난해부터 보급형 줌기종을 중심으로 수출확대에 부심하고
있다.
삼성항공 삼양광학 현대전자등 수출업체는 특히 올들어 미/EC소재
현지법인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 현지유력 바이어와 전문 딜러상들을
중심으로 판매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에따라 지난 2월말까지 대EC수출은 전년동기비 1백79%, 대미수출은
27%나 각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