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손쉽게 사용할 수 있고 성능도 뛰어난 홈 PC(개인용
컴퓨터)를 개발, 본격 수출에 나섰다.
26일 삼성은 센서(Sensor)란 자체브랜드로 나가는 이 제품
(SP-286, SP-386X)을 온가족이 쓸수 있도록 개발됐다고 밝혔다.
그림을 보며 컴퓨터를 작동시킬 수 있는 GUI(그래픽 유저 인터페이스)
프로그램이 내장돼 있어 스위치만 넣으면 사용방법에 관한 정보가
화면에 표시돼 초보자도 쉽게 배워 쓸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업무용 통합소프트웨어(SW)인 오피스매니저, 가정용인 달러
앤드 센스등 각종 응용SW가 내장돼 있고 전화선을 이용해 정보통신도
할수 있도록 돼 있다.
홈PC는 미국의 업무용 PC시장이 침체되면서 새로운 가정용 PC
시장을 겨냥해 지난해 미 IBM사가 PSI를 선보인 이후 애플(매킨토시
클래식) 탠디(1000RL)등을 잇달아 개발했으며 오는 94년까지 매년
25%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유망상품이다.
삼성은 올해 이 제품을 미국에 10만대(8천만달러상당)를 수출하는
한편 캐나다 유럽시장개척에도 나설 계획이다.